歌詞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루에 무감해진 듯
흐르는 세월에 쌓여 상처도 쓰러지지만
그러나 잊지 않으리 앞서간 많은 벗들을
떨리는 외침소리가 아직도 가슴에 남아
붉게 물들은 쇳물처럼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흐른다 핏줄속으로 뜨겁게 흐르고 있다
말하라 형제들이여 뜨겁게 말하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들이
바람에 이리 저리로 흔들리는 갈대처럼
속으로 울고 웃었지 부끄러말도 못하고
허나 꼭쥔 그 두손은 무엇을 더 말하려는지
아젠 자유의 이름으로 갈라진 조국의 이름으로
쓰리라 고난의 상처 진실을 노래하리라
말하라 형제들이여 이제는 말하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세월은 흘러 가지만
그 세월에 묻지 않으리 침묵으로 살지 않으리
그 세월에 묻지 않으리 침묵으로 살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