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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이대로
날 떠나 가나요
그래도, 그대로
날 보고 있나요
눈부신 하늘과
그대 그 눈빛은
너무도 밝아서
난 볼 수 없나요
긴 햇빛 속에 있다 보면
잊혀질 줄 알았어요
눈이 멀진 몰랐어요
긴 겨울 속에 있다 보면
무뎌질 줄 알았어요
슬픔만이 흩날려요
마리엔느
이대로 영원히
날 울게 한대도
그대로 이곳에
머물고 싶어요
긴 햇빛 속에 있다 보면
잊혀질 줄 알았어요
눈이 멀진 몰랐어요
긴 겨울 속에 있다 보면
무뎌질 줄 알았어요
하-아-아
타버릴진 몰랐어요
부숴질진 몰랐어요
타버릴진 몰랐어요
부숴질진 몰랐어요
Written by: 이융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