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면
난 뭘 하고 있을까
또 오늘처럼 이렇게
불안해하는 날
바라보고 있으려나
언제쯤이면
편히 쉴 수 있을까
아무런 생각이 없게
차라리 더 많이
아팠으면 좋겠다
어느 것 하나
쉽게 되지 않는 게
그게 내 잘못인 게 음
나만 그런 걸까 음
나만 그런 걸까
모질게 미운
거울 속 비친 넌 음
오늘이 지나면 음
다 나아질까
어느 것 하나
쉽게 되지 않는 게
또 나의 잘못인 게 음
나만 그런 걸까 음
나만 그런 걸까
오늘의 별들이
내일을 묻지 않고
한 발 한 발 애를 써도
하루하루가 보이지 않는
까만 별처럼 흩어져가
모질게 미운
거울 속 비친 넌 음
오늘이 지나면 음
웃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