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너도 참 좋았겠구나
 누군가가 이렇게 날 좋아한다는 게
 이런 마음인지 이런 따스함인지
 몰랐어 몰랐어 몰랐어
 나도 참 미련했구나
 그렇게 싫다는 널
 혼자 그렇게 오해하곤
 또 다가서고 또 아파하고
 또 기다렸지
 잠깐의 시선도 사랑이라
 너도 같을 거라 믿었지
 사랑이 너무 어려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도 사랑 받는 것도 
 아직 내겐 어려운데
 내 작은 시선이 오해될까
 서툴고 분주한 몸짓이 혹 사랑으로 보일까
 내게 다가오는 그녀에게도
 그러지 않길 나처럼 
 아파하지 않길 바랄게
 그 눈물도 그 바램도
 하늘에 흩어지기 전에
 아무런 기대도 없이 아픔도 없이
 너의 소중한 맘 지켜줄게
 너로 인해 잠시 행복했어
 하지만 너를 놓아줄게 
 너의 그 순전한 사랑이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을까
 또 기다릴까봐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아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모자란 내 사랑보단
 한 번에 널 알아볼 그 한 사람
 널 기다리고 있어 그 시간을 위해
 널 고이 보내줄게 넌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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