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개울가 낮은 언덕에 흔들흔들
피어나는 웃음 오며 가며 만나던 들꽃들
마지막지기 전에 잊지 말아 잊지 말아
나를 잊지 말라던 달맞이 노랑 꽃잎
정갈한 마음으로 곱게 모아 맑게 우러나면
가슴 열고 마시는 들꽃 차 한 잔 꽃지고
나도 번져가는 그대 향기 새기는 가슴
개울가 낮은 언덕에 산들산들
피어나는 웃음 산과들을 꿈꾸는 들꽃들
마지막지기 전에 잊지 말아 잊지 말아
나를 잊지 말라던 달개비 파랑 꽃잎
순결한 마음으로 곱게 모아 맑게 우러나면
가슴 열고 마시는 들꽃 차 한잔
봄 찻잔 위에 번져가는
그대 향기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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