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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Song]🎵 나는 오늘도 썼다(🇰🇷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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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FÜHRENDE KÜNSTLER:INNEN
em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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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egesang
KOMPOSITION UND LIEDTEXT
em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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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writer:in
PRODUKTION UND TECHNIK
em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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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führende:r Produzent:in

歌詞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어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린지
어제와 오늘은 똑같은 방
창밖은 봄인데 난 겨울 같아
처음엔 다 그런 거라 했지
흘러가면 괜찮다고 했지
근데 시간은 아무 말도 없고
고요한 벽만 나를 바라봐
가만히 눌러본 잊힌 희망
흔들리는 종이 같은 하루
손에 잡히지 않는 단어들
그리고 끝내 지우지 못한 너
누가 좀 말해줬으면 해
"지금이 맞아"라는 그 한마디
그 말 하나면 살 수 있을 것 같아
숨 쉬듯 나를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아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마다
왜 나만 여기에 머문 걸까
세상은 멀리 흐르고 있는데
나는 처음조차 몰랐던 거야
그래서 나는 오늘도 썼어
이유도 모른 채 또 써 내려갔어
웃어도 좋아, 흘려도 괜찮아
적어도 나는 아직은 살아 있으니까
밤이면 단어들이 속삭였지
소리 없는 위로처럼 다가와
가장 조용한 그 한 문장조차
내 마음 끝을 흔들고 지나가
누군가 축하받는 그 순간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 멈췄고
세상과 나 사이에 흐르는 건
이름조차 없는 거리 같았어
그래도 오늘은 덜 아팠어
울지 않았고 눈도 감지 않았어
아무도 몰라도 나만은 알잖아
그게 나에겐 전부일지 몰라
넘어져도 괜찮다고 했지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했지
괜찮다는 그 말이 아플 때도
그래도 나는 믿고 싶었어
그래서 나는 오늘도 썼어
조용히 세상에 밀어냈어
닿지 않아도, 외면해도 좋아
언젠가 누군가의 빛이 되기를
어쩌면 이 길의 끝은
처음 상상한 곳이 아닐지도 몰라
그래도 나, 그래도 나는
끝내 쓰고 싶었어
그래서 나는 오늘도
포기하지 않았어
Written by: emer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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