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分
AUSFÜHRENDE KÜNSTLER:INNEN
하얀 곰 하푸
Stimme und Gesang
KOMPOSITION UND LIEDTEXT
정미현
Texte
Mate Chocolate
Komponist:in
PRODUKTION UND TECHNIK
2%엔터테인먼트
Ausführende:r Produzent:in
歌詞
“임금님! 새 옷이 완성되었습니다~!”
형제는 하푸 임금님 앞으로
새 옷을 가져갔어요.
여전히 아무에게도 옷은 보이지 않았죠.
“이 옷은 세상에서 가장 값비싸고
가장 가벼우며, 가장 멋진
오직 하푸 임금님만을 위해
만든 옷입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것처럼 정말
편안하실 겁니다. 자, 입어보시지요.”
임금님에게 옷을 입혀주는
신하들은 옷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지만, 바보라고
생각되기 싫어 열심히 옷을
입혀주는 척을 했어요.
다른 신하들도 모두 옷이
보이는 척 행동했죠.
임금님 역시 옷을 입는 것처럼 쑥~
팔과 다리를 끼우는 시늉을 해 보였어요.
그렇게 거울 앞에 서서
새 옷을 비춰보았죠.
거울 속에는 벌거벗은
하푸 임금님의 모습뿐이었어요.
“이야~ 임금님! 정말 딱 맞습니다!”
“색깔 하며… 무늬 하며… 잘 어울리십니다!”
“고맙네. 자네들은 정말
최고의 직공들일세!
자, 이렇게 멋진 새 옷을 입었으니,
모두에게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나.
행진을 준비하라!”
임금님은 벌거벗은 모습으로
모두의 앞에 나타났어요.
백성들은 벌거벗은 임금님의
모습을 보며 수군거렸어요.
“임금님이 입은 옷이 바보한테는 안 보인다며?”
“응! 내 눈엔 잘만 보이는데?”
“나도! 정말 멋진 옷이네!
임금님! 정말 멋지십니다!”
“새 옷이 정말 잘 어울리세요!”
백성들은 바보로 보이고 싶지 않아,
보이는 척 임금님을 향해 환호했죠.
그런데, 한 어린 꼬마가
임금님을 보며 깔깔
웃어대는 게 아니겠어요?
“푸하하!!!!! 하하하하!!!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속옷만 입고, 어찌 저리
당당히 행진을 하는거지?
얼레리꼴레리 벌거숭이래요~ 하하하!”
꼬마의 말을 들은 백성들은
그제야 피식피식 웃기 시작했어요.
“큽… 사실은… 나도 안 보여.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니. 정말 웃기다!”
“나도. 창피하게 저게 뭐람!!! 하하하하하!!!”
“임금님은 창피함에 얼굴이
빨개진 채 궁전으로 도망갔답니다.
푸하하하. 정말 어리석은 임금님이다.
남들에게 과시하고 자랑하길
좋아하면 저렇게 어리석은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될 수 있어.
그리고 모두가 정직하고
진실되지 못한 모습이 보기 안 좋았어.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지 못하고,
끝까지 가식적인 행동을 했잖아.
어린 꼬마가 진실을 얘기하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거짓말을 했겠지?
우리 모두 정직하고 진실되게 살자!
하~푸… 이제 졸리다.
이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하푸는 또 어떤 새로운 곳에
가서 모험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