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스포츠와 축제

“봉쥬흐 니콜라!”

“봉쥬흐 루이!

오 귀여운 하얀 곰은 누구지?”

“봉쥬흐! 즈 마뻴 하푸!”

“오! 하푸~ 반가워요. 즈 마뻴 니콜라.

파리의 디자이너죠.

파리 패션 위크는 1년에 두번

파리에서 열려요.

뉴욕, 밀라노, 런던 패션 위크와 함께

4대 패션 위크 중 하나이죠.

파리 패션 위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패션쇼 중에서도

가장 성대하고 전통이 있는 패션쇼에요.

세계 패션의 유행을 이끄는

역할을 하죠. 예술적이고 자유로워요.

우아하고 화려한

파리 패션위크에 온 걸 환영해요.”

“우와… 니콜라. 제가 입을 수 있는

옷도 있을까요?”

“오? 마침 하푸에게 아주 딱맞는

옷이 준비되어 있어요.

어때요? 정말 화려하죠?

이 옷을 입고 패션쇼에서

워킹을 해줄 수 있을까요?”

“와… 정말 멋져요!

풍성한 치마가 제 귀여운

배를 잘 가려주네요. 하하하.”

“하하하. 자, 이제 나가볼까?”

“우와! 저기 봐! 귀여운 곰이

멋진 옷을 입고 워킹을 하고 있어!”

“오~ 옷을 아주 잘 소화했는걸?

신인 모델인가 봐~”

“하하하. 내가 모델이라니!

패션쇼 모험도 정말 재밌다!!!”

“하푸! 내 옷을 빛내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파리 패션 위크에 모델 모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하하하하!”

“하푸야. 이렇게 멋진 옷을 입은 김에

프랑스 전통 춤인 캉캉을 추러 가볼까?”

“캉캉?”

“캉캉은 다리를 높이 차올리는 게

특징이야. 주름이 많이 잡힌

풍성한 치마를 잡아올리고

다리를 높이 차올리면서 추는

아주 신나는 춤이지.”

“이렇게? 유후! 신난다~!

빰빰 빰빰빰빰~”

“잘하는데? 하하하. 하푸.

프랑스의 구슬치기인

‘페탕크’를 들어봤어?”

“페탕크? 처음 들어보는데? 나 구슬치기 좋아해!!!”

“그럼 공원에 가서 같이

페탕크하고 놀자!”

“그래 좋아!”

“페탕크는 쇠로 만든 공을

상대방의 공보다 목표 공에

더 가깝게 놓으면 점수를 따는

스포츠야. 내가 먼저 해볼게!

좋아! 이제 하푸 차례야!!”

“자, 간다. 오! 내 공이 더 가까워!

이겼다!!!”

“하푸는 대체 못하는 게 뭐야?

그렇다면 이번엔 나랑

펜싱 대결하러 가자.

펜싱은 내가 꼭 이기겠어!!!”

“모든 펜싱 경기는 프랑스어로 진행돼.

프랑스는 펜싱 강국 중 하나지.”

“그렇구나. 올림픽에서 펜싱경기

정말 재밌게 봤는데!!!”

“펜싱에는 세 가지 종목이 있어.

먼저 플뢰레라는 종목은 팔과 머리,

다리를 제외한 몸통을 찌르는 종목,

에페는 전신을 찌르는 종목,

 사브르는 팔과 머리를 포함한

상체를 찌르거나 베는 종목이야.

우리는 사브르로 붙어보자!”

“살뤼”

“경기 시작과 끝에

인사를 하는 거야. 살뤼.”

“살뤼. 그렇구나. 안녕하십니까!”

“앙 가르드”

“앙 가르드?”

“앙 가르드는 준비 자세를 뜻해.

경기전 심판이 얘기하지.

자, 준비 자세를 잡아!”

“에트 부 프레”

“자, 준비가 되었는지 질문하는 거야.

준비됐지?”

“응!!!!”

“알레!”

“경기 시작을 알리는 구호야! 자, 덤벼!”

“이얍! 얍!”

“얍!”

“헥헥. 이겼다!”

“하푸! 펜싱까지 이기다니. 분하다…!!!”

“헤헤헤. 이겨버렸네… 헤헤헤”

“한 판 더해!”

“하하. 그래!”

“살뤼. 앙 가르드. 에트 부 프레. 알레!”

“이야얍! 얍!”

“허잇!”

“야호! 이겼다!!!”

“으하하하. 축하해. 루이!”

“하푸야. 이번엔 뭐할까?”

“루이… 이제 가봐야 할 시간이야.

루이와 함께한 프랑스 모험.

너무 즐거웠어.

파리지앵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벌써? 아쉽다… 또 프랑스에 놀러 와야 해

하푸. 알았지?”

“물론이지. 다음에 또 만나자 루이.

나는 또 둥둥 배를 타고

다른 나라를 모험하러 가볼게.”

“또 만나! 오흐부와. 나중에 또 만나! 아 비양 또!”

“아 비양 또!”

하푸가 다시 빙하 배를 타고

둥둥 떠다녀요. 다음엔 하푸가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요?

하푸는 바다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